오랜만에 요리할 생각이 들어, 에그인헬을 만들어보았습니다. 에그인헬의 유래를 찾아보니, 튀니지 전통 음식이라고 하네요. 토마토, 고추, 양파로 만든 소스에 달걀을 졸인 요리로, 샥슈카 또는 에그인헬이라고 부른다고 합니다.
재료 (3-4인분)
다진 마늘 한 스푼, 달걀 3개(취향껏), 소금 두 꼬집, 양송이 5개, 양파 반쪽, 베이컨, 소시지, 치즈, 파프리카 한쪽 반, 방울토마토 한 줌(취향껏), 토마토소스 500g, 청양고추 1개, 곁들여 먹을 빵이나 바게트
1. 프라이팬에 식용유를 두르고 양파와 다진 마늘을 볶아줍니다.
2. 양파가 익어가면 중불 정도에 손질한 양송이버섯, 베이컨, 소시지를 넣고 볶아줍니다.
3. 위 재료가 익어갈 때 즈음 파프리카를 넣어서 볶아줍니다.
4. 살짝 볶다가 토마토소스와 방울토마토를 넣습니다.
5. 소스가 조금 졸여지면 청양고추를 넣고 섞어줍니다. (매콤하게 먹고 싶다면 더 넣어도 될 것 같아요)
6. 치즈를 올린 후 뚜껑을 덮어 치즈를 녹여줍니다.
7. 계란을 올린 후 뚜껑을 덮어 취향껏 익혀줍니다.
완성 ~ 쉽고 간단하게 요리가 완성되었습니다.
빵에 요리를 곁들여 드시면 됩니다.
재료 중 파프리카와 토마토가 신의 한 수였습니다. 특히 토마토! 산뜻하고 상큼하게 입맛을 돋게 합니다. 미니 방울토마토를 한 줌 정도 넣었는데, 취향껏 더 넣어도 되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맛은 미트 토마토 스파게티와 흡사합니다. 에그인헬의 꽃인 반숙 계란의 노른자가 터지면서 소스랑 잘 어우러져 고소하고 맛있습니다.
확실히 치킨스톡을 조금 넣으면 맛이 좀 더 풍부해지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파스타로 응용해서 먹어도 좋을 것 같습니다.
간단한 재료로 집에서 쉽게 만들 수 있는 에그인헬, 색다르게 즐길 수 있는 한 끼가 될 수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저는 이른 아침에 봉사활동을 다녀와야 했기에, 아침과 점심 식사를 거르고 헌혈의집에 방문했는데, 간호사님께서 식사하지 않으면 헌혈을 진행할 수 없다고 하셔서 밖에서 가볍게 식사를 해야 했습니다. 헌혈 전 충분한 수면과 식사가 필수적인 것 같습니다.
저는 전혈을 했습니다.
문진이 끝나면 본격적으로 채혈실에 들어가 채혈 받을 준비를 합니다.
자리에 누워 주먹 잼잼을 하고 있으면, 간호사 님께서 얇은 담요를 덮어주시고 '헌혈 후 유의사항'을 충분히 보여주십니다. 그리고 채혈 바늘을 꽂아주십니다.
개인적으로 바늘이 들어갈 때 빼고는 별다른 고통이 없는 것 같습니다.
피가 뽑히는 느낌도 들지 않지만, 약간의 이질감이 느껴지긴 합니다. 사실 피를 뽑는 것보다 4시간 후 밴드를 떼는 것이 더 아픕니다.
채혈 시간은 8분 정도 걸렸던 것 같습니다.
헌혈 기념품이 있습니다. 헌혈 종류에 따라 품목 개수와 종류는 달라집니다. 저는 영화 관람권과 햄버거 세트 교환권을 받았습니다. 헌혈의집 돈암센터에는 기부, 휴대폰 거치대, 문화상품권 등 다양한 종류가 있으니 개인이 필요로 하는 것을 선택하면 될 것 같습니다. 과자는 기본적으로 주어집니다.
채혈이 끝나면, 일정 시간 동안 자리에 앉아 있어야 합니다.
컨디션 저조를 방지하기 위함인 것 같습니다.
자리에서 나오면 다양한 음료수와 물이 준비되어 있으니 자유롭게 꺼내 마시면 됩니다.
헌혈 후 수분 섭취가 중요하기 때문입니다.
휴게실의 모습입니다.
타이머가 맞춰져 있어, 10분 간 앉아있어야 합니다.
헌혈 횟수에 따라 주어지는 상장입니다.
저는 아직 멀었지만, 은장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10분이 지나면 압박 지혈 밴드와 바구니를 반납하고, 개인 소지품을 챙겨 헌혈의집을 나오면 됩니다.
현실과 구분이 되지 않는 꿈. 그 안에서 당신은 처음 보는 소녀의 부름에 낯선 방에 이르게 된다. 자신을 J라 소개하는 그녀 J는 자신의 이야기를 들어달라 해놓고는 홀연히 사려져버린다. J...? 4년 전 연쇄 실종사건의 마지막 실종자... J? 단순한 꿈이 아님을 직감적으로 눈치챈 당신은 천천히 방을 둘러보게 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