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혈의집 돈암센터

 

주소 : 서울 성북구 동소문로 20다길 17 4층

성신여대입구역 1번 출구에서180m

 

TEL : 02-925-3566

 

운영시간

 

 


 

 

코로나로 인해 헌혈자가 많이 줄어드는 추세라 혈액이 부족하다는 문자를 자주 받곤 합니다.

또한, SNS를 하다 보면 위급한 환자의 지정헌혈을 구하는 게시글을 자주 접하기도 합니다.

따라서 컨디션이 좋은 날 헌혈의집에 방문하고자 하였고, 오늘이 그날이었습니다.

 

헌혈의집 돈암센터 지점을 처음 방문했을 때 직원 분들이 친절하셨고, 아늑했던 공간의 기억으로 재방문 하게 되었습니다.

 

 

 

빌딩 안으로 들어가 엘리베이터를 타고 4층을 오르면, 바로 헌혈의집 내부가 나옵니다.

 

 

들어가면 바로 왼쪽에 보이는 소지품 보관함입니다. 별(*) 표시를 누른 후, 숫자 네 개(개인 설정)를 입력하면 암호가 걸리는 방식입니다. 따라서 도난 걱정은 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신분증과 휴대전화를 제외한 외투, 가방 등을 보관하면 될 것 같습니다.

 

 

물품을 보관하고 나면, 제일 왼쪽에 보이는 공간에서 전자문진(집에서도 작성 가능)을 하게 됩니다.

 

주로 '주사를 맞은 여부, 국내 및 해외여행을 다녀온 여부, 약을 복용한 여부' 등을 자가 체크합니다.

 

전자문진이 끝나면 검사한 것을 바탕으로 간호사님과 직접 문진을 하게 됩니다.

 

문진에서 신분증 제시 -> 혈압 체크 -> 바늘 채혈 -> 전자문진을 바탕한 상담의 과정을 거칩니다.

 

저는 이른 아침에 봉사활동을 다녀와야 했기에, 아침과 점심 식사를 거르고 헌혈의집에 방문했는데, 간호사님께서 식사하지 않으면 헌혈을 진행할 수 없다고 하셔서 밖에서 가볍게 식사를 해야 했습니다. 헌혈 전 충분한 수면과 식사가 필수적인 것 같습니다.

 

 

저는 전혈을 했습니다.

 

문진이 끝나면 본격적으로 채혈실에 들어가 채혈 받을 준비를 합니다.

 

자리에 누워 주먹 잼잼을 하고 있으면, 간호사 님께서 얇은 담요를 덮어주시고 '헌혈 후 유의사항'을 충분히 보여주십니다. 그리고 채혈 바늘을 꽂아주십니다.

 

개인적으로 바늘이 들어갈 때 빼고는 별다른 고통이 없는 것 같습니다.

 

피가 뽑히는 느낌도 들지 않지만, 약간의 이질감이 느껴지긴 합니다. 사실 피를 뽑는 것보다 4시간 후 밴드를 떼는 것이 더 아픕니다.

 

채혈 시간은 8분 정도 걸렸던 것 같습니다.

 

 

헌혈 기념품이 있습니다. 헌혈 종류에 따라 품목 개수와 종류는 달라집니다. 저는 영화 관람권과 햄버거 세트 교환권을 받았습니다. 헌혈의집 돈암센터에는 기부, 휴대폰 거치대, 문화상품권 등 다양한 종류가 있으니 개인이 필요로 하는 것을 선택하면 될 것 같습니다. 과자는 기본적으로 주어집니다.

 

채혈이 끝나면, 일정 시간 동안 자리에 앉아 있어야 합니다.

 

컨디션 저조를 방지하기 위함인 것 같습니다.

 

 

자리에서 나오면 다양한 음료수와 물이 준비되어 있으니 자유롭게 꺼내 마시면 됩니다.

 

헌혈 후 수분 섭취가 중요하기 때문입니다.

 

 

휴게실의 모습입니다.

 

타이머가 맞춰져 있어, 10분 간 앉아있어야 합니다.

 

 


헌혈 횟수에 따라 주어지는 상장입니다.


저는 아직 멀었지만, 은장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10분이 지나면 압박 지혈 밴드와 바구니를 반납하고, 개인 소지품을 챙겨 헌혈의집을 나오면 됩니다.

 

헌혈 후 유의사항은 문자로도 발송되니, 읽어보시면 좋을 것입니다.

 

 

 

헌혈에 대한 사회적 인식은 마냥 좋지만은 않습니다.

 

하지만 지금 이 순간에도 누군가는 혈액을 간절하게 원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그분들을 위해 한 번쯤 헌혈을 도전하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입니다.

 

직원 분들이 친절하시고, 아프지 않게 주사를 놔주시는 헌혈의집 돈암센터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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